오랜만에 쓰는 티니110 자가정비글

자기정비를 시작하려고한다.

엔진오일도 내맘대로 고를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주인인 내가 교체하기때문에 더욱더 정성(?)들여 할 수있다.

구동계쪽은잘모르지만, 이런 소모품교환정도는 내가해도 큰 무리는 없을듯하다.

티니 110의 매뉴얼을 보면 효성 뉴하이폴 4T를 추천한다.

잠깐 뉴하이폴 4T에대해서 설명하자면..

효성 순정 광유인 뉴하이폴4T는 오픈마켓에서 대략 한통에 4~5천원정도선에 팔리고있으며, 동교동 대길바이크에서는 6천원으로 갈아준다.

뉴하이폴 4T는 Shell 이라는 정유회사에서 정제된 광유엔진이라는 설이 있으며 바포와 바튜매눈팅을 한결과 대부분이 이렇게 믿고있는것같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또한 매뉴얼에서 미션오일의 점도는 SAE 85W/140

뉴하이폴4T의 점도는 SAE 10W40 이며 이번에 구매한 엔진오일들도 10W40의 점도를 맞추기위해 노력하였다.

구매한 오일은

ZIC MAHA 4T - 100% 합성엔진오일... 하지만 국내에선 합성엔진오일이 소량들어가도 100%라고 한다. 제조사는 SK정유

ELF Gold Plus - Semi-Synthetic 이라고하는거봐서 50% 합성유? - 제조사는 S-Oil

Valvoline Turbo 4T - PAO Fortified Synthetic Based 라는걸봐서 PAO는 좋은기름이라고 알고있다.. 뭐 좋은거같다. 미국에서 차를 몰때 Valvoline 엔진오일로 자주 갈았다. 가장 가격도 저렴했고 무난했던걸로 기억한다. 제조사는 ... 미국 Valvoline

그리고 미션오일은 찾기가 힘들었는데 11번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현대모비스 순정 기어오일 점도가 똑같다. 4L가 가장 작은사이즈여서 이렇게 구매했다.. 이 정도면 거의 평생쓸것같다.

티니 110의 오일 용량은 아래와 같다.

평균적으로 600 ml 이고 스트레이너 청소해도 600ml라는데 예전에 센터가서 스트레이너 청소하고 600ml 넣엇는데 조금 부족했다. 따라서 스트레이너 청소하면 700ml정도 넣어주면 되는것같다. 물론 알아서 눈금보고 하는게 제일 정확하다.

미션오일은.. 100ml 들어간다. 어디서는 '구멍에서 넘쳐 흐를때까지 넣어라'라고하는데.. 모르겠다 뭐가 맞는말인지. 매뉴얼에서 하라는대로하면 적어도 고장은 안나겠지

예전에 센터에서 1리터 뉴하이폴을 냅다 다 부어버린적이있다. 그때 출력이 확줄었는데, 다음번 교환때 600ml 넣으니 출력이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역시 하라는대로 하는게 맞는것같다.

트랜스미션은 넣기가 매우 애매하다. 따라서 트랜스미션오일을 주입하기위한 주사기도 근처 약국에서 구매하였다. 철물점도 가보고 이곳 저곳 약국다가봤는데.. 안팔더라. 낙성대쪽 거주자들은 이곳에서 사면된다.

약사님한테 이상한놈?취급받기 싫어서 '아주머니, 코청소하려고 하는데 주사기 젤로 큰거 주세요~' 해서 50cc 짜리 2개를 1200원에 구매하였다.

재료는 다 준비되었다.

눈이 다 녹으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것도 글로 남겨보겠다.

끝.